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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어선 전복사고 수색 이틀째…실종자 행방 '오리무중'

해경, 수색 범위 확대·주변국에 수색 협조 요청

작성일 : 2022-10-19 15:31 수정일 : 2022-10-19 15:3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19일 오전 해경이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갈치잡이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함정과 선박 32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야간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표류 예측 결과 등을 고려해 선체 발견 위치를 기준으로 동서와 남북 각각 36㎞ 해역을 살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날이 밝은 뒤에도 함정과 선박 32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갔다. 수색 범위는 선체 발견 위치인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45㎞, 남북 46㎞ 해역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선체 침몰을 막기 위해 배에 부력을 더해주는 리프트백 4개를 설치했다.

또 선원들이 배에 있던 구명벌에 탑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구명벌은 둥근 형태의 구조용 보트로, 배가 침몰하더라도 일정한 수압이 되면 수압분리계가 작동해 자동으로 펴지게끔 설계됐다.

해경은 수중 수색을 통해 전복된 어선에 탑재돼 있던 구명벌이 없는 것을 확인해 사고 당시 구명벌이 파도에 떠내려갔거나 선원들이 타고 탈출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해경은 배 안에 실종자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고려한 선내 수색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해경은 전날부터 선실과 기관실 등을 수색하려고 했지만 심한 와류 등으로 내부에 진입하지 못했고, 이날 오전에도 진입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와류가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선내 수색을 마친 뒤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선체 예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예인을 하더라도 선체 수색이 끝난 뒤에 이뤄질 것”이라며 “안전하게 예인할 방법을 알아보는 등 준비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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