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18 17:42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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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CG) [사진=연합뉴스]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가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 본명 김한빈)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협박하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8일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표 공판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증언을 했다.
검찰이 “양현석 피고인이 증인에게 ‘나는 진술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너는 연예계에 있을 텐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진술을 번복하면 사례비를 주고 변호사도 선임해주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묻자, A 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A 씨는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양 전 대표는 수사를 막으려 A 씨를 회유·협박(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를 받는다.
A 씨는 양 전 대표가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것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로 2016년 8월 양 전 대표가 YG 사무실에서 두 시간가량 협박과 회유를 하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A 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여기서 이 사람(양 전 대표) 말을 안 들으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나를 협박하니까 무서웠고,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 측은 A 씨를 만난 점은 인정하나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하거나 협박한 일을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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