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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후보 선출

“정권 교체로 분열·분노·부패·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작성일 : 2021-11-05 19:21 수정일 : 2021-12-31 09:10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윤 후보의 대선후보 선출은 국민의힘 당원의 지지세로 가능했다. 윤 후보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에게 10%포인트 밀렸지만, 당원투표에서는 무려 23%p에 달하는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날 최종 득표율은 윤 후보 47.85%, 홍 의원 41.50%로 6.35%p 차였다. 최종 득표수는 윤 후보가 34만 7,963표, 홍 의원이 30만 1,786표로 4만 6,177표 차로 승부가 갈렸다. 


당원 투표율이 63.89%로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결국 당심(당원 표심)에서 승부가 결정 난 것이다. 윤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21만 34표(57.77%)를 얻어 12만 6,519표(34.80%)를 얻은 홍 의원을 8만 3,515표(22.97%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반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가 13만 7,929표(37.94%)에 그쳐 17만 5,267표(48.21%)를 차지한 홍 의원에게 3만 7,338표(10.27%p) 차이로 졌다.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결과 발표 후 수락연설에서 윤 후보는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자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또 다시 편 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며 경선에서 경쟁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일일이 언급하고는 “정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단결을 호소했다.

이어 경쟁 주자의 주요 공약을 자신의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대선을 앞두고 사분오열해 정권 교체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홍 의원은 발표 직후 연단에서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린다”며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줬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정권은 저의 경선 승리를 매우 두려워하고 뼈 아파할 것”이라며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이며,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저를 주저앉히고자 했고, 저 하나만 무너뜨리면 정권이 자동 연장된다고 생각하고 2년 전부터 탈탈 털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어떤 정치공작도 저 윤석열과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발 사주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 “워낙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 대응할 필요 자체를 못 느끼겠다”며 “지금까지 가족에 대해 1년 6개월간 (여권에서 공세를) 했는데 이런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계속하게 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는가”고 말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님과 다른 후보님들을 빨리 만나 뵙겠다”며 “(선대위에) 어떤 역할을 부탁드려야 할지 말씀을 나눠보겠다”며 내부 진통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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