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비대면 방식으로 열리기도
작성일 : 2021-02-23 15:04 수정일 : 2022-02-25 10:00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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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벚꽃 길 앞으로 동네 주민이 지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축제가 줄줄이 취소됐다. 다만 일부 축제는 차량에서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리거나 비대면 축제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봄축제인 광양 매화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취소했다. 전남 광양시는 매화 축제를 취소하고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으로 방문 자제를 홍보했다.
축제가 취소돼도 찾아오는 상춘객을 대비해 광양시는 매화마을 일원에는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행정력을 집중해 노점상과 무허가 건축물, 불법 음식점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는 전국 최대 벚꽃축제로 꼽히는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면서 축제를 열 방법을 검토하면서도 확진자 추세에 따라 축제 자체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취소된 바 있다.
부산 사상구와 강서구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도 취소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3~4월에 피는 벚꽃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가을 즈음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많은 분이 강변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취소된 제주 들불축제는 행사를 축소해 비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다. 제주시는 당초 축제 기간을 일주일가량으로 설정하고 새별오름 등반과 버스킹 공연, 노래자랑 등 대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두 취소했다. 다만 오는 3월 13일 새별오름 등불축제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차량 400대에 한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북 김제의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는 김제 진봉면 망해사 인근 1,400ha에 달하는 평야의 보리밭을 거닐며 추억을 되새기는 행사다.
남원의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약수축제’는 최소 인원이 모여 약수제례만 올리는 것으로 대체돼 사실상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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