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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교사 정원 증원 환영하면서도 "일회성 그쳐선 안 돼"

초등 정원 반영 불발에 유감 표명…"학생 수 중심 산정 방식 재설계 필요"

작성일 : 2025-09-29 18:10 수정일 : 2026-03-20 15:5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사진=연합뉴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부의 2026학년도 교사 정원 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를 계기로 교사 수급 정책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교육감은 2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정원 조정이 일회성 조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가 이번 결정을 출발점 삼아 교사 정원 산정 방식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학생 수 중심의 산정 기준을 벗어나 미래 교육 수요, 교육복지·교육격차 해소, 지역별 특수성과 다양성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내년도 교사 정원 1차 가배정 통보를 받은 이후 추가 확보를 위해 입장문 발표, 국회 브리핑, 국정기획위원회·시의회 방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최종적으로 가배정 때보다 늘어난 교사 정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당초 요구했던 '초등교사 1.7% 감축 철회·중등교사 동결'과는 달리 이번 조정에서 초등교사 정원은 반영되지 않았고 중등교사만 일부 조정에 그쳤다. 정 교육감은 서울 교육이 직면한 교사 정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사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서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와 적극 협력해 교사 수급 정책 방향을 개선하고 공교육 국가 책임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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