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영수회담 제안'은 불발…"정해진 사항 없어"
작성일 : 2024-08-19 18:17 수정일 : 2024-08-19 18:21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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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처음으로 의제를 갖춘 여야대표 회담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두 대표 간 회담 소식을 밝혔고, 민주당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도 브리핑을 통해 일정을 전했다.
한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당 비상대채위원장 취임 직후에 이 대표를 예방해 20분간 면담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한 대표가 인사차 이 대표를 찾은 만큼 현안 논의나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측은 구체적인 의제와 배석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탄핵과 특검을 반복하며 공전하는 민생 정책을 풀어낼 때"라며 "우리 둘 다 이젠 민생을 이야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문제와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 간 회담에서는 민생 현안을 폭넓게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전날 한 대표를 향해 양자 회담을 제안하면서 채상병특검법과 지구당 부활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으며,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 현안을 회담에서 다룰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민주당이 추진해 온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이나 연금개혁특위 설치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이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끌고 가고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그럼에도 교착된 정국 타개하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회담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당선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수회담 수락 여부에 관해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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