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 임명…참모진 정비
작성일 : 2024-04-22 18:10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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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관섭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진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첫 인선 발표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정 의원을 소개했다.
이어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정계에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뿐만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함으로써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으로 정치인 출신인 정 의원을 낙점한 것은 소통과 정무 기능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 의원이 언론계와 국회, 정당 내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쌓은 인맥과 경험을 살려 소통력을 발휘하리라는 기대를 반영한 인사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한 후 직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공식 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11월 18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시 브리핑룸을 찾아 새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하루 두 차례 출입기자단과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 시기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함께 교체한 배경에 대해 "지난 금요일(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주고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을 같은 날 우선 임명한 데 대해서는 "정무수석을 더 빨리 임명해 신임 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 대표와 회담을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중심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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