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제서 한국과 협력 강화…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 후원"
작성일 : 2024-01-30 17:15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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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3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역대 일본 외무상은 2014년부터 11년간 연례 외교연설에서 꾸준히 독도를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가미카와 발언 역시 지난해 하야시 요시마사 전 외무상이 했던 언급과 큰 차이가 없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서도 "관계국과 정중한 논의를 이어가 확실히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동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유산이 지닌 '전체 역사'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망언에도 불구하고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파트너로서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여러 층위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태평양의 긴박한 안보 환경을 고려하면 한일의 긴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필요했던 시기는 없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이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한층 활발히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미일, 한미일을 포함해 국제사회에서 긴밀히 연계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이날 시정방침 연설에서 "국제적 과제 대응 등에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나라인 한국과는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기초로 폭넓은 협력을 더욱 확대·심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일 협력에 대해서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며 지난해 11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바탕으로 이른 시기의 적절한 시점에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의장국 노력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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