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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보험 노벨상'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

고 신용호 창립자와 함께 최초 부자간 헌액 진기록

작성일 : 2023-11-07 18:12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6일 오후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왼쪽)이 조쉬 란다우 세계보험협회(IIS) 대표로부터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보험협회(IIS)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했다.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된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1996년 신 의장의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어 두 번째다.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전례없는 일이다.

 

신 의장은 "생명보험이 사랑의 정신으로 운영되는 금융제도임을 널리 확산시키고, 생보사들이 사회를 보호하는 사회복지 및 금융시스템으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저의 사명이자 사회적 책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의대 교수를 하다가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생보업에 종사하게 된 제 운명을 그 무엇보다 보람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생명보험은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주는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금융제도"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재 한국에서는 대부분 보험사나 재무설계사, 고객 모두 돈을 버는 데만 관심이 쏠려 (생보 제도가 '사랑 이야기'가 아닌) '돈 이야기'로 변질됐다"고 지적하며 "우리 모두 함께 보험의 '돈 이야기'를 '사랑 이야기'로 고쳐 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 의장은 의대 교수를 지내다 부친의 뒤를 이어 생명보험사 CEO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글로벌 보험사 및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보험학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조시 란다우 IIS 대표는 "신 의장은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랑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 정신을 구현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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