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총장 등과 '라이즈 체계'도 논의… "지자체 주도 대학지원체계로 전환"
작성일 : 2023-06-30 18:2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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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상남초등학교를 방문해 경남교육청이 만든 빅데이터·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 수업 참관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사진=연합뉴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경남을 방문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사업과 유사한 AI 학습 플랫폼인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과 '아이북' 수업을 참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창원시 성산구 창원상남초등학교 6학년 교실을 방문해 AI를 활용한 수업을 참관했다.
현장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박성수 부교육감 등이 동석했다.
이 부총리는 '꽃의 구조와 기능'을 주제로 수업을 듣던 학생에게 아이톡톡의 효과·흥미 등에 대해 직접 묻기로 했다.
또 박 교육감의 도움을 받아 직접 프로그램을 시연해보기도 했다.
수업 참관을 마친 이 부총리는 "(경남교육청의 AI 학습 등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정부의 교육개혁 3대 혁신 과제 중 하나가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인데 경남에서 많이 배우고 도움을 받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교육청이 선구자로 좋은 역할을 해준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저희는 2018년부터 (AI 학습 플랫폼) 개발을 시작해 지금까지 외롭고 힘들게 만들어왔는데 부총리께서 칭찬하니 정부로부터 승인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플랫폼과 교육부 디지털교과서가 서로 잘 매칭이 이뤄져 미래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의 노력이 잘 스며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관을 둘러본 후에는 상남초 교사와 AI 플랫폼과 관련한 현장 간담회도 열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목에 대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부총리는 경남도청으로 이동해 라이즈 체계(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 대학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RISE는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정부가 주도하던 대학지원 사업을 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학 재정지원과 예산 집행 등의 권한을 지자체가 이양받아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경남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RISE 간담회'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지역 대학교 총장,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학과 산업체의 지속적인 협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글로컬 대학 지정 필요성과 함께 대학 혁신 및 지역산업의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RISE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또 전국 광역시도 중 인구 330만 명의 경남에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로스쿨 설립과 도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의과대학 설립·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인구 감소·지역 산업 경쟁력 약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지역과 대학, 산업체가 소통할 수 있는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 개혁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부처"라며 "바쁜 와중에 어려운 시간을 내 경남을 방문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도청 대강당에서 도청 직원 및 대학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개혁 정책 전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나선 이 부총리는 "기존 교육부 주도로 이루어졌던 대학 지원을 지자체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대학지원체계로 전환하고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지역혁신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3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학 전담 부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지역 연계 강화를 통한 대학지원체계 고도화 계획 수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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