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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 항소심 전 대리인단 전면 재편

작성일 : 2023-03-22 18:02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62)이 2심 앞두고 대리인단을 전면 재편했다.

노 관장은 법무법인 클라스의 김기정 대표변호사(61·연수원 16기), 법무법인 리우의 김수정 대표변호사(48·연수원 31기), 법무법인 한누리의 서정 대표변호사(52·연수원 26기)와 송성현(46·연수원 36기)·김주연(35·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새로 선임했다. 1심을 맡았던 변호사들은 2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법관 출신인 김기정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양형위원회 양형위원 등 요직을 거쳤으며 서울서부지법원장을 끝으로 2020년 법관 생활을 마쳤다.

김수정 변호사는 판사 재직 시절 서울가정법원에서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사건을 판결하는 등 가사 사건을 담당했다.

서정 변호사 역시 법관 출신이나 비교적 이른 2008년 판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반면 최 회장은 1심에서 선임한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 김현석(57·20기) 법무법인 케이에이치엘 대표변호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배인구(55·25기)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등 7명을 그대로 선임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밝히며 노 관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양측이 조정에 실패하면서 결국 소송으로 전환됐고,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도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꾸고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고, 이후 재판 과정에서 50%를 지급하라고 청구 취지를 변경했다. 최 회장은 SK㈜ 주식의 17.5%인 1,297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이달 6일 노 관장의 이혼소송을 받아들이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 원, 재산분할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양측이 모두 항소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첫 변론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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