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2.1%p 내린 36.8%…부정평가, 5주만에 60% 넘어
작성일 : 2023-03-20 18:35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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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 게이오대에서 열린 한일 미래세대 강연에서 일본 학생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배상안’과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추진 논란’ 등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p) 하락한 36.8%로 집계됐다. 40%초 지지율로 올라섰던 지지율은 최근 42.9%에서 38.9%, 36.8%로 연이어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5%p 오른 6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주(60.3%) 이후 5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20대(3.1%p↑), 국민의힘 지지층(3.0%p↑), 학생(2.5%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4.6%p↑), 여성(2.3%p↑), 70대 이상(4.9%p↑)·60대(4.3%p↑)·50대(3.5%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요 이슈는 한일 강제노역(징용) 배상안 여진과 ‘주 69시간 (근로시간제) 논란’ 등이 포인트”라며 “긍정평가의 큰 폭 하락 속에서도 20대에서 미세하게나마 반등했는데 ‘주 69시간’ 논란에 MZ세대 목소리를 듣겠다며 소통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직전 주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뒤쳐진 채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4.5%p 내린 37.0%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p 오른 46.4%로 조사됐다. 이에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9.4%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배 수석은 “국민의힘 지지율 낙폭이 대통령보다 더 컸다”며 “주 초반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예배 발언 논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의당 지지율은 0.2%p 내린 3.7%로 집계됐고, 무당층 비율은 1.2%p 상승한 11.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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